• 최종편집 2023-09-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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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함해양안전체험관 자문위원회 발족

경기 평택시와 (사)한국해양안전협회가 조성하고 있는 '평택함해양안전체험관'과 관련해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평택해양경찰서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 한국해양안전협회)     [해양연합뉴스 = 김재구기자] 경기 평택시와 (사)한국해양안전협회가 지난 5일 평택항 친수공간 내에 조성하고 있는 '평택함 해양안전 체험관'에 해양안전·재난 전문가 등을 초빙해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향후 평택함해양안전체험관 내 시설 설계 및  프로그램 구성 등에 자문 역할을 한다. 앞서 협회는 지난 7월 9일 평택항 신컨테이너터미널(PNCT) 야적장에 3년간 거치됐던 평택함을 서해대교 하부에 위치한 평택항 친수공간으로 육상 이송해 본격 해양안전체험관 조성을 시작한 바 있다. 평택함해양안전체험관 자문위원회는 해양안전 전문가로 구자영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김영모 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장진수 평택해양경찰서장 등을 위촉했으며, 이익재 대한노인회평택시지회장, 이병배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 장현진 전 평택함 함장, 이준원 숭실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평택함해양안전체험관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위원들이 지난 5일 평택함 견학을 통해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공 : 한국해양안전협회     또 서동균 한국농아인협회 평택시지회장과 강태숙 한국장애인부모회 평택시지부장, 황창영 현덕면 이장협의회 등과 협력해 지역주민과 장애인, 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해양안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날 박건태 해양안전협회 회장은 "초등학생들 같은 경우 정부정책에 따라서 의무교육화돼 있지만, 지금 정책적으로나 미흡한 부분이 있어 재난의 취약계층은 물과 접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재난이 발생하면 인명사고로 노출되는 것은 취약계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 재난 취약계층인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이 일반적인 수영장에서 연안해양에 밀접한 교육을 받는 기회가 없는 만큼 해양안전체험관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문위원회 발족식은 평택해양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 소개, 자문위원 간담회, 평택함 견학 등이 진행됐다. 해양안전체험관은 (사)한국해양안전협회가 맡아 조성·운영·관리하며, 평택함은 함 내 철거 과정을 거쳐 국가자격증시험장(수영장), 재난안전교육장, 해군홍보관, 4D 항법 체험관 등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내년 3월 개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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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민관합동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해양연합뉴스=이윤석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장진수)는 10일 연안안전의 날 10주년을 기념해 민관합동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 및 홍보대사 위촉, 안전수칙 교육, 함정견학 등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었으며, 1부는 경찰서 3층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 연안안전 홍보대사 위촉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해양안전협회, 평택시 초등학부모폴리스연합단은 기관 간 상호 협력관계를 돈독히 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다.   2부 행사는 학부모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층 대강당에서 표창 및 감사장 수여, 연안안전교육, 퀴즈쇼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행사가 끝난 뒤 평택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이동해 318함정을 견학하였다.   장진수 서장은 “연안안전의 날 10주년을 기념해 기관간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며 “오늘 협약식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해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단독]한국해양안전협회, 평택 동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게 쌀 440kg 기부

    출처 : 한국해양안전협회 제공     [해양연합뉴스= 이윤석 기자] (사)한국해양안전협회(협회장 박건태)는 평택시 초등학교학부모폴리스연합단(연합단장 이지혜)과 함께 3일 지역 내 복지증진을 위해 평택 동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지혜)에 쌀 440kg를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 물품은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 지원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건태 협회장은 "오랜 경기 침체로 지쳐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지혜 위원장은 "소외된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시는 (사)한국해양안전협회에 감사드린다"며,"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안전협회는 3천여 명의 봉사자를 회원으로 두고 해양안전 교육원 운영과 해양안전 사고예방 및 구조활동을 위해 민간 연안순찰단, 구간·구조단, 자원봉사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수부, 해수욕장 알박기 텐트, 이제 없어진다.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 (특정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이윤석 기자   [해양연합뉴스= 이윤석 기자] 최근 해수욕장 내에 야영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 야영·취사를 하고, 관련 물품 등을 오랜 기간 방치하거나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등 해수욕장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발생했다. 기존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해수욕장법)은 지정된 장소 외의 야영·취사, 쓰레기 투기 등을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 부과, 원상회복 명령, 행정대집행 등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방치된 물건의 소유자 확인이 어렵고, 행정대집행은 통상 1∼6개월 정도 소요돼 신속한 처리가 힘들었다. 또 야영·취사 용품의 무단 방치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없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에 무단으로 방치된 물건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또 행정대집행이 곤란할 경우 관리청이 직접 제거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도 개정 법에 담겼다. 관리청은 해수욕장이 소재한 지역을 관할하는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다. 시행일은 오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상회복을 맞아 올 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국민들이 여름철에 불편함 없이 쾌적한 휴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을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안부, 풍수해 피해 재발 방지 대책 회의 개최

[해양연합뉴스= 송다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16일 '범정부 풍수해 대책 점검 특별팀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주재하였으며, 24개 중앙부처 실장과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와 자치단체가 참여하였다.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재해복구사업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공정계획과 우기 대비 피해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 논의되었다. 풍수해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3,647건 발생한 가운데 ▲ 2,354건(10%)에 대해서는 여름철 인명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소규모 사업장은 우기 전까지 완료를 목표로 공사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피해 재발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관리에 철저한 접근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 기관들은 우기 종료 시까지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대책 마련을 통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주민대피계획을 빈틈없이 수립하여 위험상황 시에는 즉각 대피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전에도 행정안전부는 6월 7일(수) ~ 14일(수)까지 49개의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여름은 이상기후로 인해 많은 강우가 예상되므로 우기 전까지 안전관리대책을 꼼꼼하게 살피고,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수부, 광어·우럭 등 모든 수산물 반값할인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5일부터(목) ~ 25일(일)까지 11일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 - 6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수산대전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행사이다. 기존에는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 멸치 등 대중성어종을 중심으로 했으나, 이번에는 양식수산물을 포함한 모든수산물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4개 마트, 1,700여 개 점포와 25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하며,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할인율 등이 제대로 적용되어 소비자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로 가격을 점검하는 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할인 적용품목을 제한하지 않고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투입 예산도 명정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규모이다.”라며, “무더워지는 계절에 양식수산물 등 우리 수산물을 드시고 힘도 내시면서, 전국의 모든 수산 종사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우리 수산물을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수부, 권역별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 발표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산물안전관리 소통계획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해양연합뉴스=이윤석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수산물안전관리과 중심의 기존 조직을 ‘국민 안심 상황관리반’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또한, 13일(화) ~ 29일(목)까지 부산, 서울 ,경남, 강원도, 전남 등 9개 권역별로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를 열고, 수산물 안전에 대한 궁금증 및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어업인 및 유통관계자에게 직접 ‘수산물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수산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고충과 요구사항을 주의 깊게 청취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명회에 참석이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 향후 어촌계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설명회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일반 국민을 위한 수산물 안전관리정책 참여 채널 운영도 지속한다. 해수부는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과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 누구나 방사능검사 정보를 메일로 받을 수 있는 '메일링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해역 방사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전년 목표 4000건보다 2배 이상 8000건으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또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3만 건 이상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면서 단 한 번도 부적합 수산물이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하게 관리 중이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수산업계 등 현장을 시작으로 모든 국민들이 수산물 안전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수산물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만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촌 안심 여행지]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제주 위미1리마을·강진 백사마을'선정

출처: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연합뉴스=이윤석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6월 어촌 여행지로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며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도시 ‘위미1리마을’과 전라남도 강진군 ‘백사마을’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위미1리 어촌체험 휴양마을에서는 맑고 깊은 제주 바닷속에서 산호초, 열대어 등 해양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스킨스쿠버체험’과 맨손으로 보말과 청각 등을 잡는 ‘바릇잡이체험’이 있다. 인근에는 유명 관광지인 ‘쇠소깍’이 있다. 투명 카누를 타고 지하수와 바닷물이 만나는 깊은 웅덩이 위를 지나면 바다 위에 맨몸으로 떠 있는 듯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하얀 모래가 많다는 뜻으로 이름이 붙혀진 전라남도 강진군에 있는 백사어촌체험유양마을은 싱싱한 어패류를 직접 잡아보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해양생태를 몸소 배우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편 6월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 6월의 수산물 "제첩·방어" 선정

출처: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연합뉴스=이윤석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이달의 수산물로 재첩과 병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재첩은 4월부터 10월까지 섬진강 일대에서 주로 잡히는 민물조개로, 크기는 작지만 단백질과 무기질 등 영양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재첩은 사골국 물처럼 뽀얗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재첩국으로 주로 먹으며, 또는 회무침, 전, 덮밥 등으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은빛을 띄는 마름모꼴 모양의 병어는 작은 눈과 앙증맞은 입이 특징이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고소하여 구이, 조림 찜 등으로 먹으며, 살이 연해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는 회로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달의 수산물인 재첩과 병어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엘니뇨, 날씨 더워진다... 에어컨 화재 주의!

  지난 17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와 오산시의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최근에는 날씨가 이른 무더위로 인해 냉방기기 사용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에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폭염과 폭우에 대비해야 할 것을 경고했다. 출처:소방청 국가화재정보 시스템 엘니뇨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올라가고, 이 현상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하여 사용 전에 철저한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총 1,234건으로 사상자 86명(사망 11명, 부상 75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풍기로 인한 화재도 584건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다쳤다. 특히 작년부터는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화재 건수가 증가하여 7월부터 8월까지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5년 동안 에어컨 화재의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78%로 가장 많았으며, 선풍기 화재 역시 전기적 요인이 64%, 기계적 요인이 30%를 차지하였다. 이에 소방청은 화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점검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에어컨 사용 전에 꼼꼼한 점검을 당부하였다.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인 최홍영은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영향으로 올해도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화재 예방을 위해 냉방기기의 사전 점검 및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탄녹위-해수부, 한반도 연안 기후위기 적응력 강화 콘퍼런스 개최

  출저 : 해양수산부 제공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6일(금) 부산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한반도 연안 기후위기 적응력 강화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탄녹위 김상협 위원장,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을 비롯하여 산·학·연 전문가들과 시민사회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콘퍼런스는 ‘기후위기 시대, 한반도 연안 지역의 위기와 해법’이라는 주제아래 ‘연안 기후재해 예방·적응’과 ‘연안습지‘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연안 지역은 해일, 침수 등 기후재해에 대한취약성이 높은 공간이자 연안 생태계 복원을 통해 기후위기에 해답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콘퍼런스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식견을 듣고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은 “한번도 주변 해수면 온도는 2100년까지 약 5.6℃상승하고, 해수면은 0.82m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구의 평균적인 기후 변화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한반도 연안에서의 기후해법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 노력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콘퍼런스를 통해 많은 분들의 지혜를 모아주기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해수부, 부산항 등 48개 항만건설공사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추진

  출저 :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연합뉴스=이윤석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오는 25일(목)부터 6월 30일(금)까지 부산항 신항 등 48개 항만건설공사 근로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추락 방지망,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과 작업자 동선 간섭 등 건설근로자의 안전 위험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발견된 위험요소는 즉시 개선 조치할 계획이다. 또 작년 태풍 ‘힌남노’가 초래한 피해 복구현황과 앞으로 발생할 태풍에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여기에 최근 건설현장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맞음, 떨어짐, 끼임, 넘어짐 등 중대재해 안전사고 사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위험상황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영상(VR체험)을 교육자료로 활용해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해수부는 국가가 관리하는 항만에서 진행되는 공사현장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일제점검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번 점검에도 건설안전기술사 등 관련 전문가와 동행하여 전문적이고 내실있는 점검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항만건설현장에서의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철저하 점검과 즉각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적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인명피해로 인한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청, 지진대응 재난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UN 국제 탐색구조 교육과정 개최

생존자를 구하고자 전 세계 구조대원이 한 자리에 모였다! 소방청은 국제적인 지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현장 관리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의 정보 수집, 분석, 그리고 구조자원 적시적소 할당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INSARAG Coordination Management System(ICMS)이라는 전문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재난현장 조정·관리 과정"은 국제 연합(UN)의 INSARAG(국제 탐색구조자문단)에서 제공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제구조대 출동 전부터 재난 피해국 입국과 활동 기지 구축, 인명 구조 활동까지의 모든 단계에서 앱과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세계 각국의 구조대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원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조별 과제 분석 및 토의 이번 교육은 싱가포르와 독일에서 숙련도가 높은 대원 2명이 교관단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내 구조대원 3명이 보조 교관단으로 참여하여 효율적인 교육 운영을 보장한다. 국내 구조대원 10명과 영국, 호주, 브라질, 인도, 요르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 7개국의 11명이 교육에 참여하며, 국제 인증서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정수료 단체사진 이번 교육은 전 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 11개국 18명이 신청했으며, UN은 기여도와 교관 역할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교육에 참여할 11명을 선발했다. 한편, 한국은 UN INSARAG에서 최고 등급의 탐색구조대를 인증받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구조대원들을 초청하여 UN의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소방청의 김학근 구조과장은 국제구조대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많은 생존자를 구출하는 높은 성과를 이뤄왔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국제구조대와의 협력을 지속하여 국제구조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구조대의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UN INSARAG 회원국으로서의 역할을 활발히 수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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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민안전 지켜줄 기술’ 공모전 개최

해양경찰청, 관세청, 경찰청, 소방청, 특허청과 공동으로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등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켜줄 기술을 발굴하기위한 공모전을 5월 22일(월) ~ 7월 21일(금)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2022년 작년까지는 각 기관의 공무원(직원) 대상으로 운영하였고, 올해부터는 각 기관별 현장 애로사항을 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해결할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새롭게 공무원 부문과 함께 운영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양경찰청은‘해양 사고(갯벌, 해상추락, 익수사고 등) 예방 또는 구조를 위한 아이디어’라는내용으로 아이디어를 제안받을 예정이며 특허청의 인터넷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아이디어로(www.idearo.kr)’을 통해 제안할 수 있다. < 2023 대국민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기관별 과제 > 기관명 과제 유형 및 내용 상금(만원) 최우수 우수 해양경찰청 해양사고(갯벌, 해상추락, 익수사고 등) 예방 또는 구조를 위한 아이디어 50 30 관세청 마약 국내 밀반입 차단을 위한 아이디어 50 30 경찰청 선제적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생활 속 범죄예방 아이디어 50 30 소방청 화재현장 소방대원 안전확보 방안 아이디어 50 30 각 기관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현장 전문가, 지식재산 전문가등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고도화)하여 아이디어 나눔 제도를 통해 각 기관에서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며,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은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공무원부문과 함께 11~12월 중 진행 된다. 「2023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발명진흥실(☏ 02-3459-2809)로 문의하면 된다.

해수부, K블루푸드 글로벌 수산기업 육성 정책 추진

[해양연합뉴스=이윤석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7일‘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글로벌 시장 선도 K·블루푸드 수출 전략’을 발표했다. 수산식품은 최근 ‘블루푸드(Bluefood)’로 재정의되며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고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최초로 수출 30억 불(2022년 31.5억 불)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블루푸드 선도국가 도약과 2027년 수산식품 수출 45억 불 달성을 목표로 우리 수산식품의 경제 영토를 넓히고 글로벌 수산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1억 불 이상 수출 ’스타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김·참치 등 핵심품목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굴, 전복 등 유망품목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예비품목을 새롭게 선정하여 육성한다. 또한, 간편식, 건강기능성 식품 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수산기업 전용펀드 등의 지원을 통해 천만 불 수출 강소기업 100개 사 육성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해조류 기반 대체육, 수산물 세포 배양식품과 같은 미래식품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여 수산식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더 많은 우리 기업이 세계적인 수산식품기업으로 성장하여 더 많은 세계인이 K·블루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전략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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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아이디어로 관광도시 부산 매력 알린다

[해양연합뉴스= 이윤석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2023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총 32개 스타트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2월 17일부터 총 5주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모두 85건의 스타트업 사업이 접수됐다. 이 중 심사를 거쳐 예비관광스타트업 9개, 초기관광스타트업 15개, 성장관광스타트업 6개,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1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사업 유형별로는 실감형관광콘텐츠 기업이 17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관광인프라 6개, 지역특화콘텐츠 5개, 관광체험서비스 및 관광딥테크 각각 2개 순으로 선정됐다.주요 사업을 보면 ㈜올바른네트웍스의 중증장애인 및 관광취약객을 위한 VR실감형 해외여행, 가짜삼촌여행사의 관광약자와 함께 하는 캠핑 낚시 여행, 멈춰진 동네 로컬여행 프로젝트 '고개서동' 등이 있다. 이는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관광트렌드로 꼽은 여행테마인 지역관광, 아웃도어 농촌여행, 친환경여행, 체류형 여행, 취미여행 등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선정된 사업의 대표자 중 만 39세 미만 청년창업자는 총 18명으로 절반을 넘겨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사업이 선정된 업체 중 11개 기업에는 부산관광기업센터 내 입주 사무공간 무료 임차, 20개 기업에는 총 3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 차등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창업·관광 전문 교육, 맞춤형 컨설팅, 홍보 및 판로개척, 인턴 지원 등 센터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음식' 즐겨 먹은 여성 노인, 노쇠 위험 절반으로 뚝↓

[해양연합뉴스= 김성우 기자] 노쇠는 노인의 기능 회복력이 심하게 떨어진 상태를 뜻한다. 체중 감소, 악력 저하, 심한 피로, 보행속도 저하, 활동량 감소 등이 주요 증상이다. 우리나라는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노쇠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나이 든 여성이 수산물을 즐겨 먹을수록 노쇠 위험이 절반으로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수산물 즐기는 여성이 남성보다 노쇠 위험 낮아지난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양하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675명(남성 1,643명 여성 2,302명)을 대상으로 성별 노쇠 상태를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인의 기능 회복력이 심하게 떨어진 상태를 가리키는 노쇠 유병률은 여성이 29.7%로, 여성이 남성(13.4%)의 두 배 이상이었다. 노쇠한 노인은 질병에 취약하고 낙상, 일상생활 장애, 입원 위험이 건강한 노인보다 높아 의료비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김 교수팀은 하루 수산물 섭취량을 기준으로 노인을 세 그룹(상·중·하)으로 나눴다. 남녀 노인 모두 수산물 섭취량이 많은 그룹일수록 에너지(열량) 섭취량이 많았다. 또 여성 노인의 수산물 섭취량이 많을수록 지방에서 얻는 에너지 비율이 높았다. 수산물 섭취량이 가장 많은 여성 노인 그룹의 노쇠 위험은 가장 적은 그룹의 절반이었다. 충분한 수산물 섭취가 여성의 노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이다.수산물에 풍부한 오메가 3...노화 예방에 도움김 교수 팀은 "수산물은 동물성 단백질과 오메가 3 지방산, 비타민 D, 칼슘 등 미네랄 등의 주요 공급원으로, 에너지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건강 식품"이라면서 "스페인과 일본의 연구에서도 수산물 섭취가 노쇠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수산물에 풍부한 오메가 3 지방은 노화가 진행되는 노인의 뇌 기능 개선을 돕는다. 실제로 생선 섭취가 많을수록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메가 3 지방산은 노쇠 발생의 원인 중 하나인 근감소증 예방을 돕는다.블루푸드, 심혈관 질환,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한편 어류와 패류, 해조류 등의 전반적인 수산식품을 '블루푸드(Blue Food)'라고 일컫는데, 블루푸드를 많이 섭취하면 노쇠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우울증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 2021년 미국심장협회에서 심혈관 건강 개선을 위한 식이지침으로 생선 섭취를 제안했을 정도. 블루푸드에는 심혈관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오메가 3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 비타민 D,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양하 교수는 "우울증의 경우 2005년부터 8년간 추적 연구를 실시, 블루푸드를 섭취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도가 약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블루푸드의 영양학적 가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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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파수꾼, 해양기상관측장비

[해양연합뉴스=김성우 기자] 바다는 우리나라에 있어 매우 소중한 존재이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형이며 천연자원이 부족한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 강국으로서 세계적인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의 삼(三)면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 덕분이다. 이뿐만 아니라 바다는 우리의 삶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서 사람들은 그간 멈춰 두었던 취미생활과 여행을 다시 즐기기 시작했다. 특히 낚시나 서핑, 스킨 스쿠버 등 해상 레저활동을 통해 지난 시간 쌓였던 답답함과 우울함을 날려 보내며 생기를 되찾고 있다. 이처럼 우리에게 고맙고 소중한 바다. 바다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해양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31일이 ‘바다의 날’로 제정되었고, 올해로 28회를 맞이하고 있다. 기상청은 해양 관련 산업 종사자와 지역민, 그리고 해양레저를 하며 여가를 즐기는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급변할 수 있는 해양기상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파수꾼을 전국의 바다에 두고 있다. 바다 위의 파수꾼은 바로 해양기상관측장비로, 전국 곳곳의 바다에서 정확한 예보를 생산하고 있다. 해양기상관측장비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먼저 해양기상관측부이, 파고부이, 해양안개관측장비, 등표기상관측장비, 기상관측선, 선박기상관측장비 등 정기적으로 관측하여 매일 해상의 상태 예보를 지원하기 위한 장비가 있다. 그리고 태풍과 같은 위험기상이 예상되는 경우 운영하는 표류부이와 웨이브글라이더가 있다. 어선이나 여객선의 조업 및 항해와 관련된 바다 날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고밀도의 해양기상관측망이 중요하다. 이에 기상청은 해양기상관측부이와 파고부이, 해양안개관측장비를 활용하여 관측자료를 수집하고 예보 생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양기상관측부이는 해수면에서 기압, 기온, 습도, 파고, 파주기, 파향, 수온, 풍향, 풍속 등의 기상요소를 관측하고, 위성 등 원격통신을 이용하여 관측자료를 전송하는 장비이다. 바다 위의 기상관측소인 해양기상부이는 크기와 형태에 따라 원반형과 선박형, 3m와 10m 등으로 구분된다. 파고부이는 해양기상관측부이 설치가 어려울 때 또는 지형적으로 복잡한 연안바다에서 국지적으로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해면 상태를 관측할 때 사용하는 장비로, 파고와 파주기, 수온 등의 요소를 관측하면서 해양기상관측부이의 관측 공백 지역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해양안개관측장비는 현천시정계와 영상촬영장치(CCTV)를 이용해 해상의 시정을 정량적인 데이터로 산출하고 해상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여 해상안개로 인한 선박 충돌사고, 해안 인접 도로와 교량에서의 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고 있다. 이처럼 기상청은 국민의 안전한 해상 활동과 바다 날씨에 대한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고밀도의 해양기상관측망을 확보하고 고품질 자료를 수집하여 정확한 해양기상예보를 생산하고 제공하고 있다. 바다에서 발생하는 위험기상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예보 생산으로 피해를 줄이고 해양 관련 산업 종사자와 지역민,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상청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녹음이 우거지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사랑과 감사를 나눌 수 있는 기념일이 많은 아름다운 달이다. 우리 모두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여 행복을 채우는 따뜻한 날들을 보냈으면 한다. 그리고 5월의 마지막 날인 바다의 날에도 늘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존재인 바다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안전한 바다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

[공직칼럼] 해양경찰 70년 그들이 지켜온 바다, 오늘의 동해바다는 안전한가

춘추좌씨전에는 이런 글귀가 나온다. 거안사위 사즉유비 유비무환(居安思危 思則有備 有備無患),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고 미리 준비를 하면 화를 피할 수 있다”라는 말로 국민 안전의 날(4.16)을 맞이해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겨본다.동해바다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쳐온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더 노력해야 한다. 지난 2006년 10월 23일 동해해경은 울릉도 북서방 117km 해상에서 러시아 선적 시네고리예호가 침몰해 삼봉호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한 큰 감동을 받은 러시아 유명화가인 카모프스키 블라드렌은 1997년부터 2001년 동안 4년에 걸쳐 그린 유화 ‘10월의 블라디보스톡’이라는 작품을 동해해경에 기증했다. 그는 러시아 원목선 시네고리예호 침몰사고 시 최악의 기상조건에도 불구, 한국 해양경찰의 10여 일간의 생사를 넘나든 구조활동은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휴머니즘의 극치를 보여줬다.8년이 지난후 2014년 해양경찰 역사 첫 해외 자국선박 구조작업을 위해 삼봉호를 러시아 베링해로 급파, 38일간 침몰한 오룡호 수색구조 작업에 투입됐다. 평균 파고 4~5m 이상 최악의 기상여건 속에서 수색을 계속한 삼봉호는 안타갑게도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한국인 시신 6명을 인수 받아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냈다.최근 2021년도에는 울릉도 북동 131km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화물선이 악천 후 속에서 침몰해 동해해경 3016함을 현장으로 급파, 선원 18명 중 17명을 구조했다. 구조 이후 대한민국주재 베트남 특명전권대사로 부터 감사장을 받았고, 양국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는 더욱 견고해졌다.해양경찰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우리는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고를 잊지 않고 지나온 세월을 기억하며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내 딛어야 할 때이다. 독도 동해바다 등 광활한 해양영토를 관할하는 동해해경은 주변국과의 해양안보 주도권을 놓고 지속적으로 경쟁하고 있고 안보상황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평소 생활에서 연안안전정책이 피부로 체감할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홍보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키우고 선제적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어 新 레저트렌드에 맞는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 대책을 만들고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사고예방활동과 단속활동을 병행하고 있다.해양경찰은 1953년 해양경찰 창설 이래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선배님들의 노력이 있었는데 지금 이순간 다시한번 동해바다는 안전한가?라고 우리에게 되 물어본다. 한순간도 망설임 없이 동해해경서장으로서 자신있게 대답하면 “지난 70년간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과 호국정신으로 지켜진 동해바다는 오늘도 안전하다”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그리고 도전은 계속되어야한다. 1천 500년전 전선(戰船/전투배)이 없어 바다에 나가기 조차 힘든 상황에서 울릉도 독도를 신라의 땅으로 편입한 이사부장군의 후예로서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우리 몸 속에 있는 바다 DNA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자. 우리는 독도 동해바다 지킴이로서 해양주권 수호를 마음깊이 다짐하며 동이 트는 수평선을 향해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해양수산칼럼] 2030 부산엑스포 개최를 기원하며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유치 열기로 전국이 뜨겁다. 특히 개최 후보도시인 부산은 사활을 걸고 있다. 세계 최첨단 산업·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엑스포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개최 국가와 도시의 발전을 좌우할 만큼 영향력을 갖고 있다.우리나라와 유치 경쟁을 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네옴시티라는 거대 국가 프로젝트와 엑스포를 연계해 국가 개조의 기회로 삼고 있다. 부산도 엑스포를 기점으로 새로운 부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북항 재개발과 가덕신공항 건설이 대표적이다.1851년 런던 엑스포가 실질적인 세계박람회로서 영국의 과학과 산업을 홍보하고 국력을 과시한 이래, 엑스포는 개최국의 종합적인 국가 역량을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됐다. 1889 파리 엑스포에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펠탑이 건립돼 엑스포를 상징하는 건축물이 되었고, 1900 파리 엑스포는 2000만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는 기록이 있다. 각국은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히 경쟁했고, 과열로 인한 혼란을 수습하고자 1928년 파리에 국제박람회기구를 설립해 이 기구를 통해 공인받은 박람회만 공식적인 국제 행사로서 세계박람회로 인정됐다.이후 엑스포의 규모는 점점 커져서 2010 상하이 엑스포는 7540만 명이 참석해 최다 관람 기록을 세웠고, 2020 두바이 엑스포는 최대 규모로서 도시 전체가 엑스포 전시장이었다. 우리나라는 1993년 대전, 2012년 여수 인정엑스포를 유치했지만, 2030 엑스포가 부산으로 결정되면 역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차원이 다른 박람회가 된다.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엑스포는 가장 유명한 국제행사다. 올림픽이 스포츠로 전 세계를 하나로 모으고, 월드컵이 축구로 세계인 축제의 장으로 위상을 확보한 것처럼 엑스포는 개최 국가의 산업, 문화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교류의 장이다.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엄청나다. 부산 엑스포 유치 시 경제 효과는 61조 원, 50만4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200여 개국에서 1270여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의 산업계도 유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따라서 엑스포 유치는 단순히 세계인 교류의 장을 넘어 우리나라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대한민국과 부산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다. 부산 엑스포를 개최해야 하는 절실한 이유다.엑스포와 달리 특정 산업을 대표하는 박람회도 활발하다.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노르웨이의 노르쉬핑, 그리스의 포시도이나 등이 있고, 세계 최대 가스 분야 전시회인 가스텍, 해양 기술 및 기자재 전시회인 미국 휴스턴 해양기술전시회(OTC)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해양 관련 박람회를 개최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부산의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MARINE)은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고 많은 관련 기관과 사업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있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선해양산업 밀집 지역인 부산에서 2030 엑스포가 개최되면 환경과 기후변화 등 인류가 처해 있는 문제를 조선해양산업 관점에서 어떻게 풀 수 있는지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 지속가능한 삶과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과 연구가 필요한 조선해양산업의 고민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부산의 장점이 크게 부각될 것이다. 또한 현재 조선해양산업에서 디지털 혁신,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조선소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엑스포에서 소개하고 홍보함으로써 부산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2030 부산 엑스포의 유치 성공과 함께 조선과 해운 강국인 우리나라에도 조선해양산업을 대표하는 박람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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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미래를 글로벌 해양IN(人)에서 찾다"

[해양연합뉴스= 이윤석 기자]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와 삼성중공업(주)이 장거리 자율운항 실증실험 항해를 성공리에 마쳤다. 목포해양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지난 15~18일 실습선 세계로호(선장 김진수 교수)를 활용해 한반도 최서단(가거도)-최남단(이어도)-최동단(독도)을 항해하는 약 1000마일(약 1852km)의 자율운항 실증실험을 진행했으며, 항해 중인 다른 선박과 마주친 29번의 충돌 위험 상황을 안전하게 회피하는데 성공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20년부터 스마트 및 자율운항 선박의 실용화 및 실증화 공동연구(책임 : 항해학부 임남균 교수)를 진행중이며, 지난 2021년도에는 세계최초로 자율운항선박 간 충돌회피 실증을 성공했다. 이번 항해를 위해 목포해양대는 해양수산부를 통해 국내 최초로 자율운항선박 실험을 위한 기국승인 절차 및 선급임시검사를 완료하는 등 자율운항선박 검증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승선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와 관련된 산·학 연계 강의를 통해 전문 기술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원희 총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삼성중공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좋은 성과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두 기관이 협력하여 자율운항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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